산란계의 온도 관리

1. 닭의 정상 환경온도   닭의 체온조절 기능은 간뇌 시상하부의 신경 기능에 의해서 조절되어지며 성계의 체온은 대략 41.5℃로서  병아리의 체온은 상온 하에서 측정하면 이것보다 약간 낮고 2∼3주만에 성계의 수준에 도달한다. 이는 체온조절 기능이 발달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부화기 내의 높은 온도에서 낮은 상온으로 옮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온도 적응이 불완전한 초생추때에 운반 상자안에서 병아리가 집단 폐사하여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이는 더위에 찌거나 추위에 몰려 압사하는 경우이다. 닭의 생리적인 환경온도는 1년 미만의 산란계에는 18∼27℃이며, 병아리의 증체를 위한 적온은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초생추기를 제외하고는 20∼25℃이다.

산란기 적온은 13∼24℃이고 항온에서 사육한 경우에는 13∼15.5℃가 적온이며 5℃ 이하 가되면 생산 기능이 감퇴하고 26.7℃에서 성장 지연이 현저하며 30℃를 넘으면 산란 수가 감소하며 32℃에서는 호흡수가 빨라진다.

2. 외기 온도가 산란에 미치는 영향 생리적인 산란 적온은 16∼24℃로서 30℃ 이상의 온도가 지속될 경우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호흡수가 많아지며 음수량이 증가되므로 연변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고온이 계속되면 사료 섭취량이 급속히 감소하여 산란율이 저하되고 난중이 감소하며 난각질도 얇아진다. 또한 갑작스러운 저온은 사료 섭취량이 증가하고 산란율이 떨어지게 되므로 사료 효율이 크게 저하한다.

환경 온도가 21∼27℃에서 38℃까지 상승한 경우 산란율 저하보다는 현저한 난중의 감소 폭과 폐사가 나타난다. 열 스트레스를 받은 계군에는 비타민C의 투여를 하는것이 도움이 됨으로 하절기에는 지속성 비타민C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할것이다.  

3. 외기 온도가 음수량에 미치는 영향 산란 피크에 도달했을 때 음수량이 가장 많으며 산란계의 적온인 21.1℃를 기준으로 할 때 주위 온도가 10.0℃로 내려가면 약 80%의 물을 섭취 하지만 32.2℃로 올라가면 약 165%, 37.8℃ 에서는 2배 이상의 물을 생리적으로 섭취하게 됨으로서 당연히 연변이 될 수밖에 없게된다.

이의 개선을위하여 조라이트가 들어있는 생균제를 먹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약물의 투여가 아니라 신속하게 체감 온도를 떨어트리도록 통풍을 강화하여야 한다.